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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29일 올해 방산육성자금 융자 지원액 350억을 삼성테크윈 등 29개 방산업체에 지원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이 이날 확정한 지원액은 ▦부품국산화ㆍ연구개발 245억 3,000만원(72.7%) ▦수출자금지원 72억원(20.5%) ▦ 원자재비축 21억 3,000만원(6.1%) ▦유휴설비유지 2억 4,000만원(0.7%) 등이다.
특히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2009년 21.6%, 지난해 43%였던 중소기업에 대한 신규 지원 비율을 전체의 49.2%까지 확대했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또 전체 지원액 중 대기업에는 178억(50.8%)이, 중소기업에는 172억(49.2%)이 배당됐다.
대상업체는 두원중공업(14억), 삼성테크윈(24억), I3시스템(5억 9,000만원), 삼륜(3억 2,000만원) 등 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앞으로 경쟁력 있는 우수 중소기업의 방위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방산육성자금 융자를 위한 이차보전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핵심부품국산화 개발지원 및 방산전문가의 기술 경영 컨설팅 등 입체적이고 종합적 지원정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방산육성자금은 지난 2007년부터 방위사업 참여기업에 금융기관을 통해 장기(3∼5년 상환) 저리(1%)로 필요자금을 융자하고, 시중 금리와 이자 차액을 정부가 예산으로 보전하는 사업이다.
앞서 방산육성자금은 2007년 267억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865억원의 융자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