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서 700만원대의 고급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16일 월드건설은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에서 평당 730~790만원대의 고급 아파트 1,10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제외하고 일반 아파트 중에서는 부산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최고가에 해당한다.
옛 대상공장 부지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33평~63평형 총 1,156가구로 구성돼 있다. 30평형대가 2억4,000만원, 50평형대 아파트가 4억3,000만~5,000만원선에 분양될 예정이다.
월드건설측은 최고급 마감재 및 무료 확장공사 면적이 포함돼 있어 분양 가격이 높게 책정됐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지상에 차없는 아파트로 주차장이 아파트 지하에 배치됐으며 40%에 달하는 지상 녹지에는 조경트랙, 퍼팅그린, 사상의학을 적용한 공원 등이 설치된다.
이 회사 조영호 이사는 “이 아파트는 월드건설의 첫 부산 진출 사업으로 고급 아파트 이미지를 심기 위해 최고급 마감재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모델하우스는 22일 개관하며 청약접수는 27일부터 진행된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