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서 직원이 온풍기(바람을 내보내는 온열기)와 자전거 등의 손잡이를 따뜻하게 하는 장치를 발명했다.
전남 여수세무서 이광영(46ㆍ 조사1계장)씨는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열확산 장치가 구비된 온풍기`(제 0332426호)와 `온열 핸들`(제 0335158호) 등 2건의 실용신안 특허를 받았다. 온풍기는 온열기에 선풍기 기능을 더한 것으로 일정한 곳에만 열을 보내는 온열기의 단점을 보완, 열을 바람에 실어 실내 골고루 퍼지게 하는 것으로 에어컨과 비슷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
또 온열 핸들은 자전거, 오토바이, 각종 공구 등의 손잡이에 열선을 넣어 겨울에 두꺼운 장갑을 끼지 않고도 운전하거나 작업할 수 있도록 한 장치다. 건전지로 작동되는 이 핸들은 섭씨 20도 가량 온도를 높일 수 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