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장애인고용부담금은 카드 할부로 내세요.’
LG카드는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협약을 맺고 내년 1월부터 장애인고용부담금을 수납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애인고용부담금을 내야 하는 기업들은 내년부터 현금뿐만 아니라 신용카드로도 이를 납부할 수 있게 됐다. 6개월까지 무이자할부가 가능하며 2~3개월 무이자할부를 이용할 경우 0.5%의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장애인고용부담금이란 종업원 300명 이상 기업이 장애인 의무 고용(상시근로자의 2%)에 미달하는 인원에 대해 부담하는 비용이다. 적용 대상사업장은 내년에는 200명 이상, 오는 2007년에는 100명 이상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LG카드는 카드결제금액의 0.1%를 장학기금으로 적립, 공단이 추천하는 장애인 근로자 자녀 장학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