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시장요인이 하루 늦게 반영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하락세가 이어졌다.3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30일 현지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26.79달러로 전날보다 0.08달러 상승했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는 25.52달러로 0.11달러 올랐다.
반면 두바이유는 배럴당 0.31달러 하락한 24.18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관계자가 현재 유가에 만족하며 10%가 넘는쿼터초과생산에 대해서도 대수롭지 않다는 발언했다는 사실이 시장에 퍼지면서 유가가 한때 하락했지만 미국의 중간유분 재고가 감소했다는 발표로 장 후반에 가격을회복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