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올 3·4분기에 적자 전환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4.97%(1만1,600원) 하락한 6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공개된 3·4분기 실적이 부진하면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회사 측은 전날 연결기준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6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으며 분기 기준으로는 올해 2·4분기(73억원 적자)에 이어 2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증권사들은 이날 올해 실적전망을 대거 낮추고 어두운 주가전망을 내놓았다. 실제 KDB대우증권은 이날 NHN엔터테인먼트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크게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김창권 KDB 대우증권 연구원은 "소셜 카지노 게임, 글로벌 윈빌드 게임 출시 등 해외 모바일 게임시장 진출 시도가 지연되는 가운데 일본 웹툰 등 인터넷 사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수익구조가 악화됐다"며 "3·4분기 실적 발표에서 확인된 변수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50% 낮춘 120억원, 내년 영업이익은 62% 하향한 320억원으로 낮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