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중 신용카드 사용액이 소폭 감소했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8월 전업계 카드사와 겸영은행의 국내 신용카드 신용판매액은 20조8,440억원으로 7월의 21조5,220억원에 비해 7,000억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7월 신용카드 사용액이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였다는 점에서 카드사들의 실적 호전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8월 신용카드 사용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8% 증가했고 올 3월 이후 6개월 연속 월간 기준 20조원 이상의 신용판매액이 유지되고 있다.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 8월에 비가 내린 날이 많아 신용카드 매출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면서 “경기회복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카드 사용액이 월간 20조원대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