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오픈에 이어 2주연속 APGA 오메가투어 정상에 오른 강욱순(32)은 경북출신의 프로입문 9년차로 아시아 무대에서 더 잘 알려져 있다.특히 한국프로골퍼협회(KPGA) 창립 28년만인 지난 96년 국내 프로로서는 처음 해외단일투어에서 상금왕(96 APGA 오메가투어)을 차지했다. 姜은 같은 해 상금랭킹 1위는 물론 「최소타수상」과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오메가PGA챔피언십을 포함해 통산 5승(국내 1승, 해외 4승)째를 기록했다. 姜은 89년 프로테스트 합격했다. 95년 일간스포츠포카리오픈에서 첫 우승했다. 현재 안양베네스트GC 소속으로 175㎝, 65㎏에서 뿜는 280㎙의 강력한 드라이브샷과 쇼트게임이 일품이다. 국내 톱랭커 최상호, 임진한 등과 사제관계다.【최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