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국민 첫사랑 ‘진연희’ 출연…영화 ‘소울 오브 브레드’ 12월 개봉




대만을 대표하는 청춘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영화 ‘소울 오브 브레드’가 오는 12월 19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소울 오브 브레드’는 제16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관객이 만장일치로 선택한 ‘예쁘고 사랑스러운 로맨스 영화’로 화려한 출연진뿐만 아니라 탄탄한 스토리로 일찌감치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 영화에서 귀여운 보조개 미소로 국내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진연희’는 소꿉친구이자 오래된 애인과 이상형에 가까운 새로운 남자 사이에서 누구의 손을 잡아야 할지 고민에 빠진 그녀 ‘샤오핑’을 연기한다. ‘샤오핑’의 오래된 연인이자 종신 보험 같은 남자 ‘가오빙’은 대만의 청춘 배우인 ‘진한전’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그녀의 마음을 훔치는 로맨티스트 ‘브래드’ 역은 대만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외국계 혼혈 꽃미남 배우 ‘예안동’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진연희’는 대만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한 감동 로맨스 <청설>의 청각 장애를 가진 수영 선수 역할을 맡아 수화 연기를 펼치며 단숨에 중화권 스타로 올라선 배우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아시아 전역을 들끓게 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히로인으로 대만의 국민 첫사랑이란 칭호를 얻으며 세계 영화계에 대만 최고의 배우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배우이자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진한전’은 ‘왕리홍’이 감독한 영화 <연예통고>에 출연해 톡톡 튀는 감초 연기로 영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요즘 대만에서 가장 ‘핫’한 외국계 배우로 꼽히는 ‘예안동’은 배우와 가수로서 스크린과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며 활약하고 있다. 최근 대만 인기 드라마 <국민영웅>의 주제곡 ‘말일쾌락’을 불러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영화에 등장하는 작은 시골 마을 제과점의 딸 ‘샤오핑’은 언젠간 프랑스에서 멋진 제빵사가 될 날을 꿈꾼다. ‘샤오핑’에게는 소꿉 친구부터 시작해서 오랜 시간 연인으로 지내 온 ‘가오빙’이 있다. ‘가오빙’은 설레는 맘으로 그녀에게 청혼하지만, 결혼 후에도 시골에서 제과점을 하겠다는 ‘가오빙’의 말에 ‘샤오핑’은 선뜻 청혼을 받아 들이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돌아가신 어머니가 맛있게 드셨다는 빵을 찾던 프랑스 남자 ‘브래드’는 당분간 제과점의 일손을 도우며 이곳에 머물기로 한다. 그렇게 제과점을 둘러싸고 오랜 터줏대감 ‘가오빙’과 유명한 푸드 쇼 진행자인 꽃미남 ‘브래드’, 두 남자를 두고 갈팡질팡 행복한 고민에 빠진 ‘샤오핑’은 아슬아슬 삼각 로맨스를 펼치게 된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우리도 사랑일까>, <내 아내의 모든 것>을 능가하는 삼각 애정 로맨스 <소울 오브 브레드>는 아슬아슬한 남녀 관계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들려주며, 올 겨울 연인들이 꼭 봐야 할 가장 기대되는 스위트 러블리 무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영시간 114분, 12월 19일 개봉.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