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금정 등 5개 상호신용금고가 9일 인가취소됐다. 이에 따라 올들어 영업허가가 취소된 금고는 12개로 늘어났다.
금융감독위원회는 9일 서울 금정·경기 신경기·충남 충남·부산 우양·충북 대청 등 5개 금고의 인가취소를 재정경제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5개 금고는 지난 6월부터 신용관리기금의 경영관리를 받으며 제3자 매각을 추진했으나 무산된 곳들이다.
지난달 11일 인가취소된 광주 일신·부산 동아·인천 신일·경북 경일·경북 삼원 등 5개 금고는 오는 13일 청문회 절차를 거친 후 자산·부채 인수방식으로 가교금고인 한아름금고에 이전, 청산된다. 또 지난달 23일 한아름금고로 이전된 서울 기산과 오는 12일 이전되는 경북 동화를 합치면 지금까지 인가취소된 금고는 모두 12개가 된다.
한편 인수희망자가 있었던 충남 온양·충남 동보는 충남 대한·대전 충은에 각각 매각되고 개인이 인수하기를 희망했던 대구 경북금고는 인수희망자가 인수를 포기해 재공매에 들어가게 됐다.
경북 영주·광주 부민은 8일 매각을 위한 공개설명회를 가졌고 대전 중앙·광주 호남은 예금보험공사로 부터 자금지원 내용이 결정되면 설명회를 갖는다. 전남 올리브·경기 신안은 금융감독위원회의 재산실사가 끝나는 다음 주중 인수자를 찾아 나선다.【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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