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경기 불확실성 우려에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는 23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전날 보다 0.80%(15.76포인트) 하락한 1,966.3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3대 주요 증시는 연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국 경기의 경착륙 우려 등으로 모두 1% 이상 급락했다.
외국인이 75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 역시 ‘팔자’ 기조를 보이며 18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9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모양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중이다. 기계(-2.23%), 철강금속(-1.81%), 증권(-1.76%), 전기가스업(-1.41%), 건설업(-1.28%) 등이 1% 넘게 내리고 있다. 종이목재(0.64%)와 의료정밀(0.62%)만 소폭의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물산(000830)(-2.27%), 한국전력(-1.31%), 삼성전자(005930)(-1.14%), 아모레퍼시픽(090430)(-1.07%), 현대모비스(012330)(-0.92%), 현대차(005380)(-0.91%), SK하이닉스(000660)(-0.57%), 삼성에스디에스(018260)(-0.54%), SK텔레콤(017670)(-0.38%) 등이 약세다. 기아차(000270)만 0.38%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코스피와 함께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날 보다 0.28%(1.91포인트) 하락한 691.7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60전 상승한 1,183원80전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