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연공서열 대신 실적과 능력 위주의 평가를 통해 7급 이하 공무원에 대해 특별승진을 실시한다.
노동부는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자 7급 이하 공무원 중 30명을 선발해 7월1일자로 1계급씩 특별승진을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노동부 측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승진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역량평가ㆍ업무추진실적ㆍ다면평가ㆍ자질검증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등 공정한 다단계 심사 절차를 거쳐 특별승진 대상자를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특별 승진자들이 본부와 지방에서 정책기획 및 현장 실무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부처 인사 관행이 연공서열보다 성과와 능력 중심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특별승진 심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