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4일 인선이엔티에 대해 신사업 가시화 및 자산가치 급증이 예상되지만, 주가에는 전혀 반영이 안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갑호 연구원은 “인선이엔티가 오랜 기간 준비해온 중고차 해체재활용 사업은 상반기에 인허가를 받고 공장 착공에 들어간다”며 “관련시장은 1조원 이상의 규모로 예측되나 대부분 영세 개인사업자들로 구성되어 있어 중견업체 진입 시 시장점유율 확대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선이엔티는 ‘식사지구 주변지역 친환경 도시관리계획 방안’의 일환으로 일산 식사지구 본사 부지의 지목이 3종 주거지역으로 변경된다”며 “현재 공시지가는 290억원이나, 지목변경 후 공시지가 1,300억원, 시가는 3,000억원 선으로 추정돼 향후 자산가치가 크게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신사업이 드디어 가시화되기 시작하고 자산가치도 크게 증가할 것이 확실시되지만, 동사 주가는 시가총액 1,200억원에 불과하다”며 “회사는 내외부적으로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지만 주가는 전혀 반영이 안된 상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