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화학이 지난해 매출호조 힘입어 전년대비 30% 증가한 92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25일 신한증권에 따르면 한솔화학은 지난해 과산화수소를 비롯한 라텍스·UF수지·페인트용 첨가제·천연펄프 표백제 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12.4% 늘어난 1,39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솔화학은 또 환율상승에 따른 원재료비 상승분을 제품가에 적정히 반영한데다 수입이자도 큰 폭으로 늘어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44.3%, 30% 늘어난 126억원과 92억원을 기록했다.
한솔화학은 올해의 경우 시장침체에 따른 매출정체가 예상되고 있지만, 주민등록증의 카드화 변경에 따른 승화형필름의 매출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주민카드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약 3,500만명에 이르는 주민증 발급을 위한 승화형필름이 소요되는데, 오는 4월말 최종적인 업체선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정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