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www.amazon.com)이 전자상거래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웹사이트를 만들어주고 제반기술을 제공해 주는 이른바 `웹 셀러(Web Seller)` 서비스 사업 부문을 분사, 별도의 기업을 설립한다고 정보기술(IT) 전문 인터넷 뉴스 C넷이 10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아마존은 100% 출자로 자회사 아마존 서비스(Amazon Services)를 설립할 계획이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회장은 “아마존의 축적된 기술을 활용, 기업들은 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다”며 “이는 고객사 확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지난 1ㆍ4분기 고객사가 아마존을 통해 판매한 물품은 전체의 20%에 육박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8년간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웹 셀러 서비스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이미 미국 할인 소매점 타깃과 장난감 업체인 토이저러스 등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