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의류원단을 제작해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는 K사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파리에서 열리는 섬유 전시회 ‘프리미에르비죵’에 수년간 참가신청을 했다. 그러나 낮은 브랜드인지도 때문에 서류심사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그러던 중 무역촉진단 파견사업 주관단체인 섬유수출입조합의 도움을 받아 전시회 주최 기관을 설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고 결국 전시회에 참가해 45만달러(약 4억7,000만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중소기업청은 3일부터 중소기업 해외마케팅의 주요수단인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을 지원할 주관 단체를 모집한다.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은 중기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업종별 협회·조합을 주관단체로 선정, 수출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하는 사업으로 매년 2,000~3,000여개 기업이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18억달러의 계약 실적을 냈다.
주관기관은 해외전시회, 수출컨소시엄 등의 파견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수출촉진과 저변 확대를 돕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종별 단체는 이달 17일까지 중소기업해외전시포털(www.sme-expo.go.kr)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