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장관 이달곤…지경부 2차관엔 김영학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달곤(사진) 한나라당 의원을 내정했다. 또 숨진 안철식 지식경제부 제2차관 후임에 김영학 지경부 산업경제실장을 발탁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같이 발표하고 “ 이 내정자는 신분만 국회의원이지 평생을 학자로 살아온 대한민국 최고의 행정전문가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례대표인 이 의원은 경남 창원에서 태어나 서울대 행정대학원 원장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한국행정학회 회장 등을 거쳐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법무행정분과 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한나라당 대표 특보를 맡고 있다. 비례대표가 입각할 경우 의원직을 사퇴하는 관례를 따를 경우 이 의원의 의원직은 한나라당 비례대표 순번 23번인 이두아 변호사가 승계한다. 김 내정자는 행시 24회로 산업자원부 정책홍보관리본부장과 에너지자원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