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 사망자수가 평소보다 14% 많은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안전운전이 요구된다.
19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7~2009년 3년간 추석 연휴기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고속도로에서의 1일 평균 사망자수는 1.3명으로 평소 1.1명보다 14%, 일반국도는 5.3명으로 평소 4.7명보다 12% 많았다.
이에 반해 시내도로인 시·군도, 지방도는 3%에서 46%까지 크게 감소했다. 이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귀성으로 인해 고속도로, 일반 국도 이용차량이 증가 한데 따른 것이다.
도로 별 사망사고 비중도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일반국도와 고속도로에서 37%, 8%로 평소 29%, 6%보다 크게 늘었다.
추석 연휴기간동안 사망사고 발생률이 제일 높은 일반국도의 법규위반 내용을 보면 안전운전불이행(67%), 중앙선침범(19%), 신호위반(9%) 등으로 장기간 운전에 따른 과로운전 및 졸음운전이 주요 사고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공단은 20일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고속도로 주요 톨게이트와 고속버스터미널 등에서 전국적으로 좌석 안전띠 착용 등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