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 내년 1~2월중 공모를 실시할 예정인 회사가 19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해당 기업은 12월 이전 등록심사를 통과했으나 공모절차가 늦어진 삼덕제지와 창화철강을 비롯해 미디어솔루션 희림종합건축 새한필 해외무역 아폴로산업 경남스틸 마크로젠 대성미생물연구소 디지텔 삼영열기 삼원정밀금속 시스켐 유니텍전자 이수세라믹 KMW 코코엔터프라이즈 화인썬트로닉스 등이다. 이 가운데 미디어솔루션은 새해 1월 6~7일, 희림종합건축은 11~12일로 공모일정이 확정됐으나 나머지 17개사는 아직 공모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증권업계는 대형 통신업체인 온세통신의 등록예비심사 기각으로 눈에 띄는 대기업은 없으나 유망한 벤처기업들이 많아 공모주가 봇물을 이뤘던 지난 달이나 이달 초에 못지 않게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내년에 최고 300개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코스닥 등록 청구는 연말결산과 절차상 12월결산 법인들의 주총이 끝나는 3월초 이후나 실질적으로 가능하다』며 『이들 19개사의 공모주 청약이 1~2월중 증시에서 가장 중요한 재테크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