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총자산 100조원 돌파를 기념해 14일부터 6개월간 '노마진 대출' 행사에 나서 중소기업에 5%대의 금리로 대출서비스를 한다.대출 대상은 신용등급이 BB 이상인 우량 중소기업으로 대출금리는 연 5.9%의 고정금리.
이는 중소기업 우대금리보다 무려 3.35% 포인트나 낮으며,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인 6.1%보다 0.2%포인트나 낮아 조달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6개월동안 계속되는 이 대출 행사는 모두 3,0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되며, 기업당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중소기업의 상업어음 할인과 무역금융에 이 대출 재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국민은행은 기업의 수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하여 수출선적서류를 은행에서 할인받을 때에 지급하는 환가료중 거래량이 제일 많은 1ㆍ3ㆍ6개월물을 0.3%포인트, 1년물을 0.2% 포인트씩 각각 인하했다. (02)3779-8404
김상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