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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예산안 불발땐 국회의장직 사퇴" 金의장, 여야 대타협 촉구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김형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김형오 국회의장이 27일 내년도 예산안이 연내 처리되지 않을 경우 의장직을 전격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배수진을 쳤다. 김 의장은 이어 이날 오후 국회 집무실에서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와 3자회동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거듭 표명하며 여야의 막판 대타협을 촉구했으나 여야는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그러나 여야는 협상의 여지를 남겨놓아 국회가 29~31일 예정된 본회의를 앞두고 28일 내년 예산안의 연내 처리를 위한 막판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이날 '예산안 처리에 대한 국회의장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예산안은 연내에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며 "여야가 연내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할 경우 국회의장과 당 대표,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공동으로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기(내년 5월29일)를 5개월여 앞둔 김 의장의 이 같은 입장표명은 올해가 불과 5일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전체 예산의 1.2%인 4대강 예산 때문에 예산심사가 극심한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사상 초유의 준예산 편성 사태 등의 파국만은 막자는 취지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한나라당은 이날 4대강 사업의 보 숫자ㆍ높이와 준설량 등 골격을 유지한 채 4대강 사업 예산을 일부 감액한 수정안을 마련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날 보 숫자 및 높이를 축소하는 협상안을 제시하며 한나라당에 최후통첩을 보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