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최고 갑부의 자리가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으로 바뀌었다.
서울반도체는 이날 2,350원(6.76%) 올라 3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서울반도체 주식 995만 1,022주를 보유한 이정훈 대표의 평가액은 3,691억원에 달한다. 이는 종전 최고 갑부인 NHN의 이해진 이사회의장(245만주, 지분율 5.11%)의 3,621억원보다 70억원 가량 많다.
이 대표가 코스닥 최고 갑부로 떠오른 것은 서울 반도체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서울반도체 주가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1ㆍ4분기 실적 발표와 주력제품인 발광다이오드(LED)가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 받으며 3월 이후 109%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