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연대, 개사곡 '바꿔' 로고송 21일 발표

총선연대가 지난 19일 「국민참정권 회복, 부패정치인 추방 범국민대회」에서 가수 이정현의 「바꿔」를 개사한 로고송을 처음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신명나는 테크노 사운드를 자랑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 곡은 총선연대의 개사작업을 거쳐 부패정치와 지역감정을 추방하기 위한 유권자 심판을 촉구하는 내용의 캠페인송으로 탈바꿈했다. 총선연대는 또 낡은 정치 타파를 위해 총선연대에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하는 내용으로 개사한 만화영화 주제곡 「플란더스의 개」와 부패정치 추방을 통해 행복한 시민생활을 갈구하는 내용을 담은 엄정화의 「페스티발」도 개사 로고송으로 선보였다. 이밖에 경쾌한 리듬으로 젊은 층의 귀에 익숙한 자우림의 인기가요 「헤이헤이헤이」개사곡도 로고송으로 택했다. 총선연대측은 『이번 개사곡들은 모두 총선연대에서 만든 것이며 유일하게 개사를 공모한 「바꿔」의 경우 오는 21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들 개사곡을 번갈아가면서 각종 행사에 계속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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