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회보고국방부는 18일 당초 오는 7월로 예정했던 차세대전투기(F-X) 기종결정을 오는 9월로 2개월 가량 늦출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에 제출한 주요 전력증강사업 추진현황 자료를 통해 이같이 보고하고 다만 도입선과의 협상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다소 신축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오는 7월 차세대전투기 사업의 기종결정을 하겠다고 발표한바 있으나 이 같은 방침 전환에 따라 사업 추진이 당초 예정보다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어 차세대전투기 사업에 참여하려는 후보 기종 제작업체들과 1차 협상을 벌여 계약방법 등 조건협상이 대부분 타결됐으나 절충교역 협상이 미흡해 이달 중 2차 협상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정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