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tSectionName(); "공모가 1만원 그쳐 가격 경쟁력" [SPAC 대표 인터뷰] 호버트 엡스타인 동양밸류오션 이사오늘부터 공모… 투자자들 장기적 안목 가져야태양광·IT등 성장성 있는 기업발굴 수익 극대화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호버트 엡스타인 동양밸류오션 이사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동양종합금융증권의 '동양밸류오션 스팩'이 16일부터 이틀간 공모를 진행한다. 총 450억원 규모의 공모를 통해 오는 2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공모가를 발기인의 2배에 불과한 1만원으로 산정해 공모주주를 배려했다는 것이 상당한 메리트로 꼽힌다. 호버트 엡스타인(사진) 동양밸류오션 스팩 이사(동양종금증권 부사장)는 15일 "이번에 공모하는 스팩은 가격경쟁력이 다른 스팩에 비해 상당히 높다"며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상품"이라고 말했다. 엡스타인 이사는 골드만삭스 한국지점 대표와 CSFB 한국대표 등을 거쳐 뛰어난 글로벌 역량을 갖춘 투자은행(IB) 전문가로 꼽힌다. 그동안 한누리증권 매수 자문, KTF 지분 매각 자문, KT&G 경영권방어 자문을 비롯해 롯데쇼핑 기업공개(IPO), 현대카드 매각 자문 등을 이끌었다. 그는 "장기적으로 스팩의 경쟁력은 경영진의 능력에 비례할 것"이라며 "그동안 기업공개와 IB분야에서 축적해온 역량이 한껏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밸류오션은 엡스타인 이사와 함께 현재 대표인 박순화 동양메이저 고문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박 대표는 산업은행 부총재를 맡았고 과거 포항종합제철과 한국중공업 민영화와 동해펄프 매각 총괄을 비롯해 국내 최초로 기업구조조정기금을 이끈 베테랑이다. 동양스팩의 발기인으로는 동양종금증권을 비롯해 과학기술공제회ㆍ매지링크ㆍ아주IB투자ㆍKT캐피탈이 참여했다. 엡스타인 이사는 특히 스팩을 운영하는 경영진이나 투자자에게 '인내와 끈기'를 강조한다. 그는 "설립된 스팩에 주어진 3년이라는 시간을 충분히 활용해 최대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성장성 있는 기업을 찾아낼 것"이라며 "투자자에게는 역시 무엇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스팩을 바라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동양밸류오션 스팩은 앞으로 상장 후 기업가치가 1,500억~2,000억원에 달하는 태양광ㆍ풍력 등 녹색기술과 정보기술(IT) 첨단융합, 고부가서비스 등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을 중심으로 합병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동양종금증권의 IB조직은 2년 전부터 철저하게 '고객 중심'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스팩의 타깃을 찾는 데도 이 같은 IB조직의 혁신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엡스타인 이사는 국내 스팩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현재 국내 기업에 대한 합병만 허용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대상을 외국 기업에까지 넓힐 필요가 있다"며 "특히 방식에서도 합병뿐 아니라 사업 양수나 주식스와프 등 방법을 제도적으로 허용하면 시장이 한층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SPAC 대표 인터뷰] 기획·연재기사 전체보기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