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세계 프로테니스 대회 후원으로 최소 7억 달러 규모의 홍보효과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2011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의 메이저 스폰서로 나선 기아차는 지난 29일 끝난 여자 단식 결승에서 기아차 홍보대사인 킴 클리스터스가 우승, 경사를 맞았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올해 호주오픈 후원을 통해 이미 7억 달러 상당의 홍보 효과를 올린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60여개 국가로 중계돼 연인원 10억명 이상이 시청하고 기아차는 약 6,000여시간 동안 브랜드 로고 노출을 통해 지난해(6억달러)보다 17% 높아진 미디어 홍보효과를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경기장 네트와 관중석내 광고판 등에 로고를 삽입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효과를 봤다”며 “더욱이 이번에는 홍보대사인 클리스터스가 우승하면서 그 효과가 배가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