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글글자마당 공모작 선정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 옆 세종로공원에 조성하는 한글글자마당의 아이디어 현상공모에서 그람디자인이 출품한 ‘대한민국 문화의 주춧돌 한글’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최우수작인 대한민국 문화의 주춧돌 한글은 마당이라는 공간에 주춧돌과 같은 수직적 구조물과 담의 패턴을 형상화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한글글자마당은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초성(19자), 중성(21자), 종성(28자)으로 조합할 수 있는 글자인 1만1,172자를 돌에 새기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최우수작으로 설계한 한글글자마당을 올해 8월께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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