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시흥연성 3차대우아파트

시흥 연성지구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대우 3차 아파트 518가구가 오는 20일께부터 분양된다.1만여가구 규모의 대단위 신흥 택지개발지구로 쇼핑시설·은행·우채국 등 근린시설을 갖추고 있어 생활이 매우 편리해진다. 시흥시의 87%가 그린벨트로 묶여있어 이곳 역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3경인고속도로(착공예정), 서해안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서울과 수도권 인근도시의 출퇴근이 쉽다. 게다가 분양가격도 평당 310만원대로 이미 이 지구에 공급된 아파트의 분양권 시세보다도 1,500만원 가량 싸다. 금년중 계약자에 한해 분양가의 50%까지 9.95%의 저리의 융자금도 지원한다. ◇공급내역·분양가=대우건설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한 연성 1·2차 대우아파트에 이어 20일께부터 7개동 518가구 규모의 시흥연성 3차 대우아파트를 분양한다. 28평형 78가구 32평형 318가구 33평형 122가구로 연성지구에서 건설되는 1만여가구중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물량이다. 분양가는 32평형이 9,995만원, 33평형 1억890만원, 28평형 8,995만원으로 평균 평당 315만원선이이어서 연성지구에서 이미 분양된 아파트 분양권 가격보다 1,500만원가량 싸다. 현재 32평 분양권의 경우 국제통화기금(IMF) 한파가 시작되기전에 1억5,000만원까지 갔었지만 지난 2,3월에 1억원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1억1,500만~1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함께 대우건설은 계약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년내로 계약하는 사람에 한해 총분양가의 50%까지 연9.95%로 융자를 알선한다. 대출기간은 입주일까지지만 시장 실세금리의 장기대출로 전환이 가능하다. 한편 대우건설은 시흥연성 1·2차, 이미 입주 완료된 시흥은행 1·2·3차, 시화 아파트 등 시흥지역에서만 총 4,0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다. ◇교통·주거환경=제2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구로구까지 20분, 영등포·여의도까지는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오는 99년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도 40분이면 도착할수 있게 된다. 수원~안산간 고속도로와 인접해 안양·시화·안산·광명 등 수도권 주요도시로도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다. 자동차로 안산은 10분, 부천 15분, 인천·광명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단지 동쪽으로 근린공원이 바로 인접해 있고 지구 주변 87%가 그린밸트여서 주거환경이 매우 쾌적하다. 인근에 물왕저수지·소래산 삼림욕장·달월저수지 등 자연휴양시설도 풍부하다. 지구내 대부분의 아파트들도 용적률이 250%이하로 건립돼 고층아파트들에 비해 개방감이 훨씬 좋다. 이곳은 또 시흥시청의 이전과 함께 시흥의 새로운 행정중심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시흥시에 없었던 경찰서·등기소·금융기관 등 공공시설과 초·중·고교가 지구내에 들어서고 쇼핑센터 및 레저시설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함께 입주하게 된다. 기아자동차가 정상화돼 반월공단 기아 협력업체의 가동률이 회복되면 수요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투자가치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반월공단은 20분이내에 도달 가능한 곳이다. ◇단지·아파트특징=지구내 다른 아파트에 비해 층수를 15층으로 제한해 223%의 낮은 용적율을 적용했다. 전가구를 남향으로배치했으며, 시흥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32평형, 33평형과 연성지구내 몇 가구 없는 틈새평형인 28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33평형은 현관입구에 발코니로 연결된 서비스면적이 2.5평가량 추가돼 예상보다 넓어보인다. 이곳은 자전거나 정원, 장독대 등으로 활용하기 좋다. 3개의방 중에 2개와 거실이 남향에 위치해 있는 것도 33평형의 특징이다. 대우건설이 자체 개발한 층간 충격소음방지 공법으로 시공해 그동안 아파트 입주자들의 스트레스 요소로 꼽혀온 층간의 소음이 크게 줄어든다. 식수로는 지하에 설치된 청정급수처리장치로 수돗물을 한번더 거른 깨끗한 물이 공급되고 옥상의 물탱크를 통해서는 그대로 공급되는 수돗물은 생활용수 사용하게 된다. 자동온도 감지센서에 의해 공기의 흡입량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자연환기시스템을 채택, 창을 열지 않아도 실내외공기를 순환시켜 실내를 늘 쾌적하게 유지해준다. 박도현(朴道賢)분양소장은 『주거환경이 쾌적하기 때문에 이 지구에 안양·안산·시화·부천 등 공단에 살고있는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일정=청약신청은 오는 20일께부터 실시되고 계약은 12월7일께 당첨자가 발표될 예정이며 15일께부터 계약할 예정이다. 연성지구 아파트는 내년 4월 부터 삼성·금호 아파트 부터 입주가 시작되며 연성3차 대우아파트는 2000년 12월께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견본주택은 지난달 31일 시흥시 신천리 사거리 대한주유소 맞은편에 있다.(032)694-2133~4【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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