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경영부진 탈출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던 하이브리드차 부문의 총책임자를 교체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은 29일(현지시간) 포드의 인기 하이브리드 차종 ‘에스케이프’의 수석 엔지니어이자 하이브리드차 부문 총책임자인 메리 앤 라이트가 개인적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라이트 책임자의 사임이 포드의 혹독한 구조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고위 간부들이 잇따라 퇴사하고 있는 과정에서 발생해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9월 하이브리드차 부문의 핵심 엔지니어였던 프래배커르 페이틸이 포드를 떠났고, 10월에는 북미 영업부문의 필 마틴스 부사장과 매트 드마스 부사장도 실적 부진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