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현대제철의 제3고로 증설과 합병 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HMC투자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제3고로의 완전가동과 냉연사업부의 합병으로 2014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0%,영업이익률은 2.9%포인트 상승한 8.6%, 자기자본이익률(ROE)는 7.4%로 1.6%포인트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일관제철소 체제가 완성됨에 따라 글로벌 동종업체와 기업가치 비교가 가능해졌다”며 “ROE와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은 평균 이상이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평균보다 낮고 EV/EBITDA는 비슷해 현재 주가는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 중기 사이클은 저점을 확인했다고 판단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중국철강가격은 철광석 가격 반등 및 내년 1분기 중국 춘절 전후의 재고확보 수요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도 동사의 실적 증가를 반영해 주가는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