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분유서 대장균군 검출

매일유업이 생산한 분유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매일유업이 생산한 조제분유 '프리미엄궁 초유의 사랑-2'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문제가 된 제품은 지난해 1월7일 모두 3만8,295캔(3만636㎏) 분량이 생산됐으며 상당수가 이미 소비돼 수거 물량은 1,200여캔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대장균군은 그 자체로 위험하다기보다는 다른 세균에 감염됐을 수 있다는 지표 세균"이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원재료에 대한 전수검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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