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리오넬 메시가 자신을 둘러싼 탈세 의혹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다.

메시는 13일(한국 시각)페이스북에 스페인어와 영어로 각각 자신의 입장에 대한 글을 남겼다.

이날 메시는 “언론을 통해 이 사실을 접하고 놀랐다. 우리는 어떠한 부정도 저지르지 않았다. 우리는 항상 세무담당자의 조언에 따라 올바르게 납세했다"(We are surprised about those news, because we have never committed any infringement. We have always fulfilled all our tax obligations, following the advices of our Tax Consultants who will take care of clarifying this situation)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스페인 현지 언론은 메시가 지난 2006년에서 2009년 사이 편법으로 세금을 환급 받은 의혹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스페인 검찰은 관련 영장을 현지 법원에 청구한 상태다.

스페인 검찰은 메시와 부친 호르헤 오라시오 메시가 400만 유로(한화 약 60억 원) 가량의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편법을 사용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이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메시 부자는 수십만 유로의 벌금 또는 최대 징역 6년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