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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동아시아 지역의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5일 홍콩의 동아은행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은행 간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용공여한도(크레디트라인) 등 금융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인력과 금융기법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이번 제휴로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영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 동아은행은 지난 1918년 설립된 순수 홍콩계 은행으로 전세계에 24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