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은 앞으로 3년간 약 5,000억원의 자금을 위탁 운용할 자산운용사로 한국투자밸류운용 등 5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는 한국투자밸류를 비롯해 세이에셋ㆍ신영ㆍ신한BNP파리바ㆍ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 등이다.
연금공단은 이들 운용사와 이달 중 계약내용을 협의하고 운용사당 1,000억원씩 맡길 예정이다. 운용 전략은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시장에서 적정 가치를 평가 받지 못하는 기업을 골라 투자하는 것이다.
국민연금의 한 관계자는 자금집행 시기에 대해 “이번 위탁 자금의 취지가 시장 수익률 초과 성과 달성인 만큼 자금 집행 시기는 시장 상황을 봐가며 탄력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