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15일 두산중공업[034020]이 대우종합기계[042670] 인수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성장성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1만2천원에서 1만5천850원(투자의견 매수)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용범 연구원은 "두산중공업 주가는 최근 실적 개선 가능성과 대우종합기계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올해 예상 실적과 대우종합기계 인수 자금 부담 등을 감안하면 조정을 예상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말했다.
전 연구원은 "하지만 두산중공업이 장기 성장기의 첫 해를 겨우 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우종합기계 인수자금도 현재 갖고 있는 약 5천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과 80%대까지 하락한 부채비율을 감안한다면 추가 차입을 통해 조달 가능하다"고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