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완만한 상승 예상"

<굿모닝신한증권>

굿모닝신한증권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삼성전자[005930]의 2.4분기 실적 발표가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탄력적이라기보다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11일 예상했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주요 사업부문인 반도체와 휴대전화, 액정표시장치(LCD)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세계 주요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가 앞으로의 정보기술(IT) 시장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며 이같이밝혔다. 하지만 주요 10개 증권사가 제시하고 있는 2.4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 평균치가1조7천억원으로 지난 6월 말 시점에서의 1조8천억원보다 감소했고 외국인도 과거의IT 경기 회복기에서처럼 공격적으로 삼성전자를 사들일 것으로 여겨지지 않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완만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그는 따라서 IT 부문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하되 긴 호흡의 투자가 필요하고 종합주가지수 역시 점진적인 상승세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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