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국민은행장이 12일 예정된 금융감독원-금융감독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행장은 해외IR(투자설명회)을 위해 11일 출국해 오는 20일까지 미국ㆍ홍콩ㆍ유럽 등을 방문해 주요 외국인 주주들과 국민은행의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김 행장의 출국은 지난주 말 강정원 후임 행장 내정자가 정해진 가운데 국감에서 해묵은 외압 논란이나 관치론이 거론될 경우 국민은행이나 신임 행장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