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전거 길 찾기, 위험 구간, 주변시설을 소개해주는 인터넷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나온다.
행정안전부는 자전거 여행에 관한 모든 정보가 담긴 홈페이지 '자전거 행복나눔(www.bike.go.kr)'을 4일 개통하고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선보인다고 3일 발표했다.
이 사이트에는 한강과 낙동강ㆍ금강ㆍ영산강을 따라 생긴 국토종주 자전거길과 강릉 경포호 산소길 등 10개 지자체 명품길에 대한 지도정보와 접근경로, 주변시설 등이 소개돼 있다.
주변시설 정보로는 먹거리와 볼거리ㆍ잠자리는 물론 자전거 대여소, 수리점, 보관대, 급수대, 화장실, 의료시설, 치안센터, 공영주차장, 주의구간이 세심하게 안내돼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는 목적지까지 길 찾기와 과속위험, 추락ㆍ낙석ㆍ미끄럼 등 주의구간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파손된 길이 있으면 앱을 통해 곧바로 신고하고 사고발생시에는 현재 위치를 구조기관에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다.
국토종주를 하는 경우 무인인증센터에 부착된 자전거 모양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인증받는 사이버인증도 가능해졌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동해안ㆍ경춘선ㆍ섬진강 자전거길의 개통시기에 맞춰 안내 서비스를 갱신하고 자전거 동호인 등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자전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