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디지털 오디오 전문업체 아이리버(대표 이래환, www.iriver.co.kr)가 하드디스크 타입의 MP3 플레이어 및 저장장치(사진ㆍ모델명: iHP-100)를 개발, 이달부터 출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MP3 플레이어 제조사들이 최근 경쟁적으로 대용량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선두 회사인 아이리버가 대용량 하드디스크 제품을 출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제품은 10GB의 하드디스크를 채택해 MP3 음악파일 3,000곡 정도를 저장할 수 있고, 광 입출력을 지원해 다른 기기와의 연동도 가능하다. USB 2.0을 지원하는 외장형 하드디스크로 인식되기 때문에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 휴대용 저장장치로도 사용할 수 있다. 38개국의 언어가 지원되는 그래픽 LCD를 채용해 다양한 정보를 표시ㆍ탐색할 수 있고, FM라디오, 전기능 리모컨, 자체 충전 등이 가능하며 16시간까지 연속 재생할 수 있다.
회사측은 개발단계부터 미국, 유럽, 일본, 홍콩 등의 판매회사들과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가격은 40만원대로 책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080) 3486-3838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