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S, 백혈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

9년간 마라톤 행사자금 모아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인 삼성SDS가 지난 9년간 마라톤 행사를 통해 조성된 자금으로 백혈병 어린이들의 수술비를 지원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삼성SDS 2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사랑의 마라톤 행사를 통해 적립된 후원금을 통해 수술을 받고 완치된 어린이들을 축하하는 ‘백혈병 환아 완치파티’를 열었다. 삼성SDS는 이날 행사에서 백혈병에서 완치된 200명의 어린이들에게 기념 메달과 선물을 주고 축하공연 등을 펼쳤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소아암 등을 앓고 있는 아이를 가진 부모들의 모임인 ‘참사랑회’가 삼성SDS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삼성SDS는 지난 97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마라톤 행사를 벌여 지금까지 총 49명의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2억원이 넘는 수술비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지난 6일 340여명의 임직원들이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 10㎞ 코스에서 1m를 뛸 때마다 1원씩을 적립한 성금과 사내 지원금 등 총 3,800만원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