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총재,「위기타개위」 제안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4월1일 청와대에서 국민회의 김대중, 자민련 김종필 총재 및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여야대표회담을 갖고 경제살리기에 초당적으로 협조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청와대는 28일 국민회의 김총재가 기자회견에서 경제위기 타개책을 논의키 위해 여야경제영수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한데 대해 이를 정식으로 수용, 국민회의와 자민련측에 4월1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겸한 영수회담을 갖자고 통보했다고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에따라 당초 1일 갖기로 한 경제5단체장과의 오찬은 4일로 연기했다.
한편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28일 경제위기 타개책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경제영수회담」 개최와 여야 3당 정책위의장 및 경제부총리가 참여하는 「경제위기 타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관련기사 2면>
김총재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제위기를 극복키 위해 초당적 협력이 절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우원하·양정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