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사랑(KBS2 오후9시50분)정환(조민기)이 채옥(유혜정)에게 이혼하자고 하자 채옥은 망연자실 못들은 척한다. 채옥은 경주를 만난 자리에서 정환이 원희(송선미)와 바람난 것 같다며 자신을 도와달라 한다. 정환 회사에 일본 바이어가 찾아오고 너무나도 쉽게 계약이 성사된다. 정환의 집에서 바이어 접대를 하게 되는데 일본 바이어를 본 정환모가 갑자기 쓰러진다.
■고백(MBC 오후9시55분)
윤미(원미경)는 호텔에서 동규(유인촌)를 만나 자신을 떠난 이유를 묻는다. 동규는 윤미의 완벽한 모습이 늘 부담됐다고 말한다. 윤미는 영주가 임신한 사실을 전하며 자신이 불임이어서 떠난 것이냐고 다그친다. 정희(이응경)는 윤미의 집에 들렀다가 이혼 얘기를 듣고 놀란다.
■PD수첩(MBC 오후11시5분)
'축구 마피아, 피파에 레드카드를'. 밀실 FIFA 행정의 결과물인 바이롬사는 월드컵이 낳은 '옥의 티'다. 예선 경기의 10만석에 가까운 공석사태와 경기장 주변에서 노숙하며 입장권을 구하는 모습은 역대 경기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들. 숙박업 대행까지 맡은 바이롬사는 전체 객실의 70%를 예약했다가 경기 직전 해약하는 등 지대한 피해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