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銀 부실채권 4,200억 해외매각
서울은행이 17일 4,200억원의 부실채권을 해외에 매각했다.
서울은행은 이날 본점 회의실에서 연 공개 입찰 결과 GE캐피탈ㆍ메릴린치 컨소시엄에 2,200억원, 론스타에 2,000억 등 4,200억원의 부실채권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된 부실채권은 서울은행이 관리중인 44개 기업의 법정관리 및 화의 업체 여신과 리스여신, 일반 부실 여신중 8월말 현재 10억원 이상의 무수익 여신이다. 이날 매각된 채권은 원래 가격의 60% 수준에 팔렸다.
이번 부실채권 매각으로 서울은행은 무수익여신이 1조4,676억원에서 1조476억원으로 줄어들며 무수익여신 비율도 11.76%에서 8.39%로 줄어들었다.
김상연기자
입력시간 2000/11/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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