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턴스는 13일 삼성전자[005930]의 지난 3.4분기 예상 순이익을 3조2천100억원에서 2조7천300억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액정표시장치(LCD)와 D램 반도체 가격의 하락과 그로 인한 수익 둔화가 전망치 하향의 주요 원인이라고 베어스턴스는 설명했다.
베어스턴스는 또 삼성전자의 4.4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3.4분기보다 각각 6.4%와 3.6% 증가하는 등 3.4분기보다는 4.4분기의 상황이 다소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어스턴스는 NAND 플래시메모리나 LCD 가격 하락 추세를 들어 당분간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접근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
베어스턴스는 삼성전자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과 내년 연말 목표주가 61만원을 각각 제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