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공학기업 솔고바이오메디칼(대표 김서곤)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아시아 시장 거점마련에 본격 나섰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은 말레이시아의 릴리 오딧세이社와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 지역 총판 대리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8일 체결했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은 그 동안 외과용 수술기구, 임플란트 등의 제품을 미국, 일본 등지에 매년 200만달러 이상씩 꾸준히 수출을 해왔으나 해외 현지를 대상으로 대리점 개설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말레이시아에 이미 TT방식으로 6만달러 상당의 임플란트(뼈 등 생체 매식용 재료)를 수출 한 바 있으며 현지 반응이 좋아 본격 대리점 개설 제안을 받게 됐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은 향후 릴리 오딧세이의 사업 마케팅 플랜 및 능력을 면밀히 검토한 후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 지역의 척추교정용 시스템 및 관련 의료기기 판매의 독점적인 권한을 부여할 방침이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이번 릴리오딧세이사와의 MOU는 동남아 및 해외진출을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의 일환”이라면서 “미주지역, 동북아지역, 동남아지역 등에 해외 진출을 위하여 현재 13개 임플란트 제품에 대해 미국 FDA와 유럽 CE인증 취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