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최적화된 간편한 식사대용 '저칼로리 식품' 뜬다

▦사진은 부서 화상 메일곤약소바, 손열무냉묵밥 노출과 폭염의 계절을 맞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열량도 높지 않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른바 다이어트에 최적화된 저칼로리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특히 묵밥, 곤약 등 저칼로리 식품의 종류도 다양해져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사조대림이 내놓은‘메밀 곤약소바’는 날씬한 몸매를 꿈꾸는 여성들을 위한 제품이다. 칼로리가 일반 라면의 10%수준(54.21kcal)에 불과하기 때문. 데우거나 끓일 필요 없이 봉지를 뜯고 찬물에 씻은 후 그대로 먹을 수 있어 간편한 식사 대용으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주재료인 곤약의 경우 식물성 섬유질인 ‘글루코만난’을 함유하고 있어 비만 억제 효과가 탁월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성기업도 곤약을 활용한 ‘저칼로리 파래곤약’을 내놓았다. 100g당 열량이 24.86㎉에 불과해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으로 손색이 없다. 롯데제과의 시리얼바 ‘오 바(Oh bar)’도 기존의 열량 덩어리 과자 제품에 도전장을 던졌다. 오 바는 저칼로리 시리얼 중심이라 열량이 170kcal로 낮은 데다, 바 위에 카라멜과 초콜릿을 올려 달콤하고 쫀득한 맛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은 게토레이, 포카리스웨트 등 기존 이온음료들보다 열량이 절반 수준인 ‘G2’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가뜩이나 저칼로리가 특징인 이온 음료 시장에서 다이어트족을 위한 최적의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셈이다. 이외에 대상FNF는 ‘손열무냉묵밥’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컵 용기에 담겨, 바로 부어 바로 먹는 컨셉트을 적용해 취식 편의성을 극대화한 게 특징. 462g의 열량이 181㎉로, 저칼로리 영양식으로 제격이다. 식품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열량이 낮으면 아무래도 맞이 처지는 편이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저칼로리 이면서도 맛과 영양이 뛰어나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