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진출한 다국적 담배회사인 BAT 코리아가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 및 부담금 인상에 따라 '던힐 라이트' 등 제품 가격을 일괄적으로 500원 올린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30일부터 '던힐 라이트' '던힐 1mg' ‘던힐 멘솔’ '던힐 미스트' '던힐 프로스트'의 소매 가격을 각각 2천원에서 2천5백원으로 인상하고 고급형 담배인 '던힐 탑 리프'의 가격을 기존의 3천5백원에서 4천원으로 올린다고 설명했다.
BAT 코리아는 세금 인상분 외에도 원가상승 등으로 갑당 30-40원의 추가 가격인상요인이 발생했으나 소비자 부담을 감안해 이번에 가격 인상폭을 갑당 500원으로제한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