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위성방송·멀티 전담/데이콤 DSM사 설립/초대사장에 유세준씨

데이콤(대표 곽치영)이 직접위성방송(DBS)과 멀티미디어사업을 위한 전담회사를 설립했다.데이콤은 10일 통신과 방송위성사업을 비롯한 멀티미디어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자본금 40억원을 들여 「데이콤 새틀라이트 멀티미디어 시스템」(DSM)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초대 사장에는 유세준 전 공보처 차관을 선임했다. DSM은 기존 데이콤의 DBS사업팀을 중심으로 하는 20여명의 전문인력을 확보, 데이콤오라이온위성을 통한 직접위성방송과 멀티미디어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DSM은 데이콤과 미국 오라이온네트워크시스템사가 오는 98년말 공동으로 제작, 발사할 예정인 데이콤오라이온 3호 위성의 중계기 8기를 이용,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99년부터 직접위성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DSM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빌딩 22층에 사무실을 마련했다.<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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