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주 외무차관이 6일부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되는 화학무기금지협약(CWC) 1차 당사국 총회 참석차 5일 상오 출국했다. 이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화학무기금지를 지지하는 정부의 기본입장을 재천명하고 특히 북한 등 협약 미가입국들의 CWC 조속 가입을 촉구할 방침이다.
이차관은 특히 북한이 60년대 말부터 화학무기 개발에 착수, 연간 1천톤의 화학무기를 생산, 비축하는 등 세계 3대 생화학무기 보유국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북한의 CWC 가입을 촉구하는 한편 이를 위한 국제적 공조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