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의 자회사인 기은캐피탈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임직원 전용 신용대출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공단지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한다.
기은캐피탈은 기업은행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용대출상품인 ‘아이(I)론 패밀리’를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의 금리는 연 9.9~37.9%이지만 유망 중소기업 임직원에게는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기업은행과 거래하는 중소기업 가운데 유망 중소기업이나 패밀리 기업 임직원들에게는 최대 3%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을 준다. 기은캐피탈 지점은 물론 서울과 경인 지역 소재 기업은행 지점에서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기은캐피탈은 2월 중 안산에 지점을 개설한 데 이어 오는 3월에는 반월ㆍ시화공단 지역과 남동공단에도 지점을 신설할 예정이다. 기은캐피탈은 영업망 확충을 계기로 해당 지역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할부금융 등을 본격적으로 서비스할 방침이다.
기은캐피탈의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 직원들의 경우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기가 어려워 ‘아이론 패밀리’ 상품을 내놓게 됐다”며 “중소기업 지원을 목표로 공단지역에 지점을 추가로 내고 금융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